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지식경제부는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 2010년도 바이오산업 수출규모는 총 2조 7,445억원으로 2006년~2010년 5년간 연평균(CAGR) 19.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기업과 제품을 분류하고 913개 기업을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 2월 25일까지 국가표준 바이오산업분류체계에 따라 실시한 결과다.
수출액 비중을 보면 사료첨가제(8,878억원, 32.3%), 식품첨가물(3,904억원, 14.2%), 백신(2,898억원, 10.6%), 바이오화장품(2,334억원, 8.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국내 생산규모도 지난 5년간 약 2배 증가했으며, 내수 시장도 급격히 성장 중이다. 기업투자는 2010년 1조 2,082억원으로 바이오의약 산업 투자비중(52%)이 가장 높다. 다만 지난 5년간 투자 증가율(전체 9%)에 있어서는 바이오화학 산업이 가장 크게 증가(35.7%)했다.
바이오산업 종사인력은 연구(11,091명), 생산(11,329명)과 영업/관리(9,584명) 인력을 포함해 3만 2,004명으로 확인됐다. 연구․생산인력의 경우 박사(7%), 석사(27.7%), 학사(29.1%)로 고학력자 비중이 높으나, 그 구성 비중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연구․생산인력은 2010년 감소(전년대비 △1.7%)로 지난 3년간 연평균 5% 증가에 그쳤으나, 30대 대기업은 동 기간에 51% 증가했다.
통계조사결과 세부내용은 지식경제부(www.mke.go.kr)-지식경제통계포털 및 한국바이오협회(www.koreabio.org)홈페이지-자료실-통계부문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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