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주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학당 한국어 학습 누리집(누리-세종 학당, www.sejonghakdang.org)을 개편해 개통한다. 이번에 개통하는 누리집에는 다국어 서비스는 물론 생생한 한국어 교육 자료가 종류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어 누리집에 들르는 세계 곳곳의 한국어 학습자와 교원들은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등 2개 언어 누리집이 추가된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타이어, 몽골어 등 기존 6개의 다국어 누리집에 러시아어와 인도네시아어를 추가해 8개의 다국어 누리집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더 많은 언어권의 사용자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온라인 강좌 학습자 간, 학습자 교사 간 의견을 나누면서 함께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공부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교육자료관은 한국어 교원들이 다양한 한국어 교육 자료를 기증하거나 내려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누리-세종학당이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자료에만 의존하던 교원들의 다양한 교육 자료의 갈증을 없애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화부 측은 “앞으로도 누리-세종학당을 통해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와 한국어 교원이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도록 알찬 자료를 꾸준히 누리집에 담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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