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지선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는 내일을 향해 도전하는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고, 나눔을 통한 행복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9일 서울예술대학에서 ‘제 1회 희망나눔 톡톡콘서트’를 개최했다.
첫번째 강연자는 국민디자이너 이상봉으로 “디자인으로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강단에 올라 3백여 대학생들에게 한글을 비롯한 한국적 소재 디자인의 세계적 브랜드 파워와 디자인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와의 소통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이번 콘서트는 2011년 통계청 사회조사결과, 지난 1년 동안 13세 이상 인구 중 20대가 가장 기부하지 않는 계층 중 하나로 나타나 나눔의 사회적 저명인사가 젊은이들의 꿈과 미래, 나눔과 행복을 진솔하게 토해내는 토크콘서트 형태로 내년 3월까지 월1회 진행된다.
첫번째 강연자인 이상봉 디자이너는 2006년 파리컬렉션에서 한글문양 의상발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한글, 산수화, 단청, 돌담 등 한국적 소재를 디자인에 접목시켜 세계무대에서 자신과 국가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있다.
그는 그동안 에티오피아, 파라과이 등 6개국 문화를 조사해 한글을 결합한 코이카(KOICA)봉사단 디자인 기부 및 해외 봉사활동, 어린이 환경센터 건립 패션쇼, 서울 패션위크 패션 기부릴레이 행사, 문화예술 명예교사, 아프리카 아동돕기 에코백 디자인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그는 “7년 전 갑자기 건강이 안 좋아졌을 때 외로움을 느꼈다. 그들이 필요로 할 때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아 누구나 사랑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복지부 박금렬 나눔정책추진단장은 “희망나눔 톡톡콘서트는 나눔의 사회적 저명인사와 젊은이들의 희망나눔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더 열정적으로 인생에 도전하고, 나눔을 실천해 더 행복한 대한민국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