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오는 21일 오후 7시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동교사 크누아홀에서 ‘제 3회 KNIGA 심포니 오케스트라(Symphony Orchestra)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휘자 최수열과 한국예술영재교육원생의 음악영재들이 ‘하이든 심포니 1번’과 엘가의 ‘세레나데’ 및 ‘서주와 알레그로’ 등 총 3개의 작품을 연주한다. 특히 ‘하이든 심포니 1번’은 국내 초연으로 어린 예술가들과 지휘자 최수열이 어떻게 곡을 해석해 내놓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2012학년도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음악분야의 현악 전공자 33명, 관악 전공자 3명으로 구성된 KNIGA 오케스트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재학중인 최승규, 유하은, 박인영씨가 현악과 관악파트 객원으로 참여해 함께 호흡을 맞춘다.
한편, 지취자 최수열은 현재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세대 지휘자로 꼽힌다. 세계적인 현대음악단체인 독일 앙상블 모데른(Ensemble Modern)이 주관하는 국제 앙상블 모데른 아카데미(IEMA)에 지휘자 부문에 동양인 최초로 선발돼 지난 2010년 가을시즌부터 2011년 봄까지 프랑크푸르트에서 IEMA를 이끌었다.
또한 대학 재학 시절부터 신진지휘자 및 우수 지휘자로 선정되며 수많은 연주경험을 쌓은 최수열은 올해 열리는 2012 오스트리아 현대 음악제(Klangspuren)에서 데뷔한다. 최근 월간객석 ‘차세대를 이끌 젊은 예술가 10인’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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