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방송․영화․디지털콘텐츠 등 콘텐츠 산업 분야의 창작자를 대상으로 4월 23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하는 ‘K-Arts 아카데미’ 입학식을 23일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에서 개최했다. 국립창극단의 소리꾼 남상일 씨의 창으로 시작된 입학식에는 문화부 장관을 비롯해 방송사 PD, 공연 기획자, 영화 기획자, 방송․시나리오 작가 등 수강생 150여 명이 참여해 아카데미 개강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K-Arts 아카데미’의 발전적 운영을 위한 전통예술 전문기관 간의 업무협약(MOU) 체결도 함께 진행해 향후 새로운 콘텐츠 개발과 전통예술 정보의 지속적 교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협약 기관으로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그동안 쌓아온 전통예술 분야의 경험을 창작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해 한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Arts 아카데미는 앞으로 5월 31일까지 입문 및 심화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수강생들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수준 높은 전통예술 교육을 체험하고 있다"며 "문화적 소양과 실무적 소양을 두루 갖춘 전문 인력으로서 신한류 콘텐츠 창작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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