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지선 기자] 최근 화장품분야에서 봉독(꿀벌의 독), 뱀독, 달팽이 등 천연동물성 원료를 이용해 개발·제조한 크림, 에센스 등이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로 진출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한방의학에서는 오래 전부터 봉독으로 환자에게 진통소염치료와 자양강장제 역할을 하는 수단으로 많이 사용해왔다. 하지만 일부는 인위적으로 봉독을 채취해 치료를 감행하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이탈리아산 자연꿀벌의 봉독을 사용해 환자에게 질 높은 한방의술을 보급하고 있는 검단산한의원(원장 신영호)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검단산한의원은 만성통증개선과 면역기능을 되살리는 ‘봉약침요법’으로 주로 시술하고 있는데 이것은 자연상태의 꿀벌이 가지고 있는 독을 추출·정제해 치료에 유관한 경혈에 주입하는 치료요법이다.
여기에 대해 신영호 원장은 “봉독 속엔 멜리틴, 아파민, 포스포리파제 등 40여종의 생화학 약성효과로 인해 신경장애·혈액순환 개선과 통증억제에도 탁월하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검단산한의원은 척추관협착증, 손가락관절염 그리고 경추디스크로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전통한약인 약물요법을 함께 병행해 좋은 효과가 있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온열요법으로 다양한 질병치료에 힘쓰는 신 원장은 본 치료에 앞서 환자복부에 ‘왕뜸’을 뜸으로써 오장육부를 따뜻하게 유지시켜준다. 온열요법은 사람의 체온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 면역력을 증가시키기 위한 것으로 특히 만성질환을 앓거나 복부지방이 많은 사람과 노인들에게 가장 적합한 요법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신 원장은 자연스러운 미를 충족시키기 위해 쁘띠성형(동안성형)과 전통한방다이어트 등에도 침 시술을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전통한방의술과 환자에게 맞춤별 의료서비스를 실천해 2012 제 3회 올해의 신한국인 의료인 수상(시사투데이 주관·주최)을 받았다.
이런 신 원장은 대학시절부터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주저 없이 찾아가 ‘마을병원 만들기’의료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참여를 하고 있다.
이에 신 원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소외된 주민에게까지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으로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직접 전하고 싶다”며 “지역주민과도 모임을 만들어 의원이 치료받는 공간을 탈피해 주민과 화합하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환자가 과도한 항생제에 의지하기보다는 스스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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