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여성가족부는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의 신임 이사장으로 김교식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취임한다고 밝혔다. 신임 김교식 이사장은 충청남도 논산출신으로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재정경제부 재산소비세제국장,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2010년 3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여성부 차관을 역임했다.
김교식 이사장은 여성부 차관시절 경기도 성남에 사는 몽골출신 이주여성의 가족과 ‘가정결연’을 맺는가 하면, 베트남 신부 사건 발생 시 베트남을 직접 찾아서 여성연맹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다문화정책에 남다른 애정을 쏟은 바 있다.
김교식 이사장은 “이제는 이주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우리사회의 부담이 아니라 희망으로 자랄 수 있도록 이끄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일반청소년들의 다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더불어 이주배경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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