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주연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17일 ‘2012년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 사업’ 지원 대학을 확정·발표했다. 지원 대상 대학은 신규지원대학 7개교, 계속지원대학 18개교 등 총 25개교이다. 유형별로는 강남대학교·공주대학교·명지전문대학 등 6개교의 ‘선취업 후진학형’, 대구대학교·백석대학교·순천향대학교 등 ‘4050세대 재도약형’ 14개교, 대전대학교·아주대학교 등 ‘평생교육원 체제개편형’ 5개교 등이다. 선정된 각 대학에는 총 53억 8백만원이 지원되며 각 대학의 사업계획 내용에 따라 차등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일과 학습의 병행이 원활한 대학을 선발,육성해 성인학습자의 대학 진입이 용이하도록 대학 체제 개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 사업은 2008년부터 추진돼 왔으며 올해부터는 성인학습자의 교육수요 유형을 감안해 대학이 전략적으로 트랙 유형을 선택해 사업내용을 특화할 수 있도록 ‘선취업 후진학형’ 트랙과 ‘4050세대 재도약형’ 트랙으로 나누어 지원한다.
‘선취업 후진학형’은 재직자의 이론적 지식․기술 습득을 위한 직무능력 향상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4050세대 재도약형’ 트랙은 융복합 지식을 통한 제2의 학사학위 취득 및 창업특화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기간은 대학 체제 개편의 중장기 계획을 감안해 선정된 해부터 3년간으로 하되, 1년 단위로 연차평가를 실시해 지원 중단 여부 및 지원금 삭감 결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교과부와 진흥원 측은 “이번 사업에 선정된 대학을 통해 성인입학자 비율 확대, 학습자 수요에 부합하는 성인 맞춤형 특화 교육과정 개발․운영, 유연한 학사운영 체제, 교원의 역량 강화, 대학-기업-지역사회 간 연계 강화 등 성인친화형 대학의 우수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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