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농업협동조합 엄광태 조합장】 농산물 수입개방에다 유류 및 농자재의 가격 폭등까지 겹치며 농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심지어 우리나라 농업의 위기론까지 대두되는 상황이다.
이에 가평군농업협동조합(www.gpn2390.com) 엄광태 조합장은 농민조합원의 든든한 후원자를 자처하며, 농업의 어려운 현실 극복과 활기찬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엄 조합장은 1974년 가평군 북면농협에서 첫 발을 내딛은 이후 상무와 전무직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34년간 ‘농협맨’으로서의 한 길을 걸어왔다. 특히 가평에서 태어나고 자라며, 거의 대부분을 가평지역 농협에서 근무했던 그는 가평군농협의 산증인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그 만큼 엄 조합장은 누구보다 가평에 대한 애착이 크다. 이는 그 간에 가평라이온스클럽 회장, 가평중고총동문회 회장(제14대), 가평고 운영위원장, 가평문화원 이사, 가평군궁도협회 전무이사,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경기·가평지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것만 보더라도 잘 드러난다.
이런 그는 올해 2월 제5대 가평군농협 조합장에 당선되며 조합원들의 권익강화와 복리증진, 농가소득 증대, 환원사업 활성화 등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조합장 선거 당시 약속했던 종합복지센터 건립, 조합원 자녀의 장학금 및 교육지원 확대, 조합원에 대출금리 인하, 농자재의 저가 공급 등의 추진이 대표적이다. 그러면서 조합원과 소통하는 투명한 신뢰경영 구현을 위해 엄 조합장은 자신의 사무실을 ‘조합원 사랑방’으로 개방하고, 지역의 농업현장을 누비며 조합원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듣고 농협사업에 반영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이외에도 그는 클린농업대학 친환경농업과정을 직접 이수하며 선진 영농법과 친환경 농업 육성 등에도 온 정성을 쏟고 있다.
엄 조합장은 “농협 재직기간 동안 주로 지도, 경제업무를 담당하며 현장에서 농민조합원들과 함께 땀 흘리고 호흡해왔던 것이 현재 가평군농협 조합장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조합원의 손과 발이 되어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고, 훗날 조합들로부터 ‘사심 없이 일을 잘한 조합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6월 개관 예정인 장례문화센터의 운영에 대해 “조합원과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가평군에 꼭 필요하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로 정착·성장시킬 것”이라 강조했다. 이처럼 진한 향토애와 농협인의 자부심으로 맡은 바 소임에 충실한 엄광태 조합장이 가평군농협의 밝은 미래와 농업의 새 희망을 열어나갈 전망이다.
한편, 가평군농협 엄광태 조합장은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지역밀착형 우량농협 성장 견인에 헌신하고 조합원 및 농업인들의 권익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기여한 공로로 '2012 올해의 新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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