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김태석 여성가족부 차관은 6월 1일 오후 2시 제주 해비치호텔(서귀포시 소재)에서 개최되는 ‘젠더와 장애’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다. 본 심포지엄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주관으로 개최되는 여성관련 국제 심포지엄으로 올해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7회 제주포럼’ 일환으로 제주에서 개최된다.
‘네 손가락의 연주자’인 이희아 씨의 피아노 연주로 시작하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국내외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젠더와 장애’를 주제로 여성 장애인의 권리와 차별문제를 비롯한 장애인 성폭력 문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조안 듀로커(Joan Durocher) 미국 국가장애위원회 총괄국장, 힐러리 브라운(Hilary Brown) 영국 크라이스트처치 대학교수, 김형식 UN 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이 발표자로 나서 각국 정부·학계·국제기구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장애인 폭력 문제에 관해 논의한다.
김태석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아직까지 여성장애인은 ‘여성’과 ‘장애’라는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이 우리나라 105만 여성장애인의 권익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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