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5일 ‘함께 배워요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이라는 슬로건으로 심폐소생술 단체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호남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1,000여명이 참여해 관내 대학교와 연계한 가운데 열린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호남대학교 입학식 행사 때 한 학생이 심정지로 갑자기 쓰러진 것을 태권도경호학과 교수의 적절한 심폐소생술 시행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실시하게 됐다.
체험행사에 앞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귀중한 생명을 살린 시민에게 표창장을 직접 수여하고 심폐소생술 체험도 실시한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학교뿐만 아니라 대규모사업장, 공공기관, 관공서 등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시민의식 변화를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 구현’이라는 시정 목표를 이뤄갈 수 있도록 자치단체장이 앞장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조선대학교병원, 광주응급의료정보센터 등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교육도 실시한다. 부대행사로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실천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한 학생, 교직원, 소방공무원 등이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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