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환경부은 5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국무총리, 민간단체 관계자, 일반시민 등 각계인사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 ‘환경의 날’ 기념식 주제는 녹색성장 선포 5년차를 맞아 녹색성장 성과를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녹색성장 성과를 온 국민과 함께’로 선정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하나뿐인 지구와 인간이 공생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며 “국제사회 아젠다가 되고 있는 녹색성장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환경보전에 크게 기여한 민간단체, 기업체, 학교, 공공기관 등의 유공자 39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새로운 디딤이 될 수 있을 장으로서 ‘녹색성장 국민공감 대축제’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위해 기념식장 주변의 부대행사장은 전기자동차 시승, 그린카드 및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 현황, 친환경 녹색상품 등 환경부에서 추진해온 성과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친구, 연인, 가족들이 함께 참가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즐기며 환경의 중요성도 느낄 수 있도록 이색자전거 타기, 게임을 통한 우수환경도서 증정, 폐비닐로 나비 액세서리 만들기 체험 등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아름다운 가게와 연계해 물품 기증자에게 공정무역 커피를 제공하는 '녹색나눔 기증 캠페인'을 실시하고 자원절약 및 녹색소비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수익금은 소외아동 심리치료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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