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정부에서는 지난 5월 23일 발표한 ‘석유소비절감 대책’에 따라 6월 한 달을 ‘친환경·경제 운전의 달’로 정해 친환경·경제 운전 확산을 위한 집중적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의 일환으로 전국 5개 권역에서 ‘친환경·경제운전’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실천문화를 저변에 확산시키기 위해 ‘친환경·경제 운전왕’ 선발 대회가 수도권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개최된다.
이중 수도권에서 개최되는 ‘친환경·경제 운전왕’ 선발대회는 국립환경과학원~인천대교~연수구청까지 왕복(약82km)하는 코스다. 사전에 신청 접수한 약 30개팀(2인 1팀)이 참가자 차량으로 경제속도(60~80km) 준수, 급출발·급가속·급감속 안하기 등 친환경운전 수칙을 준수해 주행하게 된다. 평가항목은 연료소모율, 친환경운전습관, 배출가스감소율 등 3개 부문이고 자동차관련 전문가 등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평가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친환경·경제 운전을 ‘내가 먼저(Me, First!)’ 솔선수범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친환경운전 홍보대사 이세창씨가 대회를 진행한다. 또한 참가자와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자동차 시승체험, 한국자동차역사관 홍보부스 운영, 자동차 무상점검 이벤트, 군악대 연주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제공된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친환경 운전습관만으로도 연비 약 20%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친환경운전이 우리사회에 정착될 경우 수송분야에서 연간 8백만톤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256만 킬로리터의 유류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