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2일 오후 서울 양재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나라사랑 음악회'에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나라사랑 음악회'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등 정부 관계자, 보훈단체장, 군인, 경찰관, 교육·언론·문화·예술계 등 각계인사 1500여명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사회계층을 대상으로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해 국민화합의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는‘호국보훈정신으로 하나 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클래식과 국악 등을 100분 동안 공연을 펼쳤다.
이번 음악회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과 기타리스트 장대건, 지휘자 금난새와 인천시립교향악단이 공연을 맡았다. 특히 소프라노 신영옥은 뉴욕 공연 일정을 취소하고 이번 공연을 위해 입국할 만큼 '나라사랑 음악회'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쏟고 있다.
신영옥은 이번 공연에서 6·25전쟁을 떠올리게 하는 ‘비목’과 동심초, 토스티의 세레나데,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광란의 아리아’, ‘경복궁 타령’ 등을 부른다. ‘경복궁 타령’을 부를 때는 노래와 함께 직접 장구를 연주하는 모습으로 방청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보훈처는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호국영령,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애국심을 선양하고 국민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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