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네 번째 ‘통일문화정책포럼’을 20일 오후 3시 문화체육관광부 1층 회의실(와룡동)에서 개최한다. 지난 3월부터 매월 1회씩 열리고 있는 이 포럼에서는 북한 문화연구자, 남북 문화교류 협력 분야 민간 전문가, 통일정책․문화정책 연구자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그동안의 남북문화교류의 주제별 성과와 과제에 대해 논의해오고 있다.
3월(민족공동체 추진 구상을 위한 사회문화 분야 교류 전망과 과제), 4월(문화재 분야 남북교류협력 추진 성과와 과제), 5월(시각예술 분야 남북교류협력 추진 성과와 과제)에 이어 6월에는 연극, 음악, 무용 등 공연예술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통일 대비 정책과제를 모색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음악을 통한 남북 통합의 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해온 민경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가 발표를 한다. 발표자인 민 교수는 지난 2001년 남북공동선언 1주년 특별기획 KBS 일요스페셜 ‘남과 북 함께 부르는 노래’를 KBS와 함께 기획한 바 있다. 이날 발표 후에는, 엄국천 한국공연예술센터 공연기획부장(연극학 박사)과 남북공연교류 기획자인 이철주(주)피엠지네트웤스 대표가 지정토론을 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통일문화정책포럼에서는 7월(문화콘텐츠 분야), 8월(문학․언어 분야) 등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각 분야별 교류사업의 성과와 의미를 중심으로 한 정책이슈 토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상생과 공존을 위한 남북 문화교류의 의미와 가치를 공론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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