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여성가족부와 구로청소년수련관은 23일 중랑노인요양원(서울 중랑구)에서 ‘세대간의 소통과 화합 프로젝트(OLD&NEW)’ 로 무지티셔츠 꾸미기 활동을 펼친다. 지역 내 거주 청소년 24명으로 구성된 봉사동아리 ‘은빛사랑‘팀은 지난 4월 노인요양원을 방문, 악세사리 만들기 행사를 시작으로 격주마다 어르신과 사진 찍기, 텃밭 꾸미기 등 세대간 소통과 화합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은빛사랑’ 동아리 손지윤 학생(은광여고 2학년)은 “할아버지·할머니들과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며 좀 더 이해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작된 무지티셔츠는 향후 유니폼으로 활용하고 지역사회에 기부한다. 앞으로 토피어리 만들기(8월), 장기자랑 공연(9월), 세대공감UCC 제작(10월) 등 세대가 함께하는 활동을 연중 진행 한다.
여성부 이복실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세대간 소통이 단절되어 인성교육이 강조되는 시점에 청소년이 직접 어르신들과 활동하며 서로 이해하고 나눔·기부운동에 동참하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사회전반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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