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군산림조합 원종태 조합장】산림과학원에 따르면 1990년 23조3천7백억 수준이던 우리나라 산림의 공익가치는 2010년엔 73조원을 넘어서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산림의 공익가치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여주군산림조합(조합장 원종태, http://yeoju.nfcf.or.kr)은 ‘튼튼한 산림, 건강한 국민, 행복한 조합원’이란 구호 아래 우리나라 산림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여주군산림조합은 65명(상근직 15명, 비상근직 50명)의 임직원과 3천2백여 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산림사업의 품질 향상과 고부가가치 창출, 조합원의 소득 증대, 임업 발전 등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에 조합은 무엇보다 임업경영지도에 역점을 두고 산주와 조합원들에게 새로운 산림경영 정보와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나무심기, 숲가꾸기, 산림보호, 임도 및 산지보호, 사유림경영을 위한 대리경영 및 산림협업경영사업, 나무전시장 활성화 등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산림사업뿐만 아니라 신용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2010년엔 수신액 600억 달성(전국 2위), 지난해엔 예수금 600억 돌파 등의 성과를 거둬 경기지역우수조합, 경기도내 산림조합 중 예수금 1위 조합으로서의 명성을 떨쳐왔다.
이외에도 조합은 2007년부터 320곳 노인회관 회원들을 ‘어르신 명예산불예방감시원’으로 위촉하고, 매년 대대적인 ‘산불예방다짐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노력으로 산불 예방과 감시 활동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불의 주원인이었던 논·밭두렁 태우기, 산에서의 쓰레기 소각 등이 사라져 산불발생건수의 대폭 감소는 물론, 산불발생시 초기진화가 가능한 신고체계 구축의 결과를 낳았다.
이런 여주군산림조합의 모범적인 행보 뒤에는 ‘산림의 가치증대’를 향한 원종태 조합장의 열정과 탁월한 경영능력이 자리잡고 있다.
여주군4-H연합회장, 여주대총동문회장, 여주대학 세무회계정보과 교수 등을 역임하고 여주군의회 3~4대의원을 지내며 지역 발전과 여주군민의 복리증진 등에 누구보다 앞장섰던 원 조합장은 2001년 여주군산림조합장에 당선됐다.
이후 지금까지 3선 조합장으로서 조합의 역할 및 위상 강화를 견인 중인 그는 “조합원이 있어 조합도 존재한다.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직원들에게 항상 ‘생각나는 즉시 실행하라’고 강조함”을 전하며 “나무 1그루 팔아 자동차 1대 사는 시대이므로 산림의 가치증대에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자연은 후손들에게서 빌려 쓰는 것인 만큼 산림자원 복원과 육성 등에 온 힘을 기울여 더 푸르고 울창한 산과 숲을 후손들에게 전해 줄 것”이라 다짐했다.
녹색자연이 살아 숨 쉬는 전원도시 여주에서 오늘도 푸른 희망을 심는 원 조합장이야말로 이 시대에 존경받는 인물의 표상이라 하겠다.
한편, 여주군산림조합 원종태 조합장은 산림자원의 공익가치 증대와 선진 산림행정 구현에 헌신하고 임업의 경쟁력 강화 및 조합원의 소득 향상에 정진하면서 여주군의 발전과 산림조합의 위상제고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2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이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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