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소방방재청은 6일 쿠바트벡 보로노프(Kubatbek Boronov) 키르기즈공화국 비상사태부 장관이 소방방재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장관은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을 접견한 뒤, 재난 상황실을 방문해 우리나라 선진 재난관리시스템을 소개받는다. 오후에는 중앙119구조단을 방문하여 인명구조견 훈련 및 종합 훈련시범 등을 참관하게 된다.
소방방재청과 키르기즈 공화국은 2010년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차 UN 재해경감아시아각료회의’에 키르기즈 공화국 차관의 참석을 계기로 교류를 시작했고, 비상사태부와의 ‘재난관리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비상사태부장관의 방문은 지난 해 체결한 MOU의 구체적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양 기관의 실질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방문에서 우리나라의 재난대비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선진 재난방재분야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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