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환경부는 클린주유소의 운영·관리·업무추진 등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가이드북을 발간·배포했다.
클린주유소는 주유소의 토양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중벽탱크, 이중배관, 흘림 및 넘침 방지시설 등 오염물질의 누출․유출을 방지하고, 누출 시에도 감지장치에 의한 신속한 확인으로 오염 확산을 예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클린주유소 지정제도 사업장은 친환경사업장으로서의 이미지와 토양오염도검사 면제 등 인센티브 부여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11년 말 현재 413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클린주유소 '가이드북’은 클린주유소에 대한 인식제고 및 활성화, 주유소 운영자의 효율적인 관리, 담당공무원의 관련 업무편의를 위해 제작됐다. 가이드북에는 클린주유소 설치․관리기준, 지정절차․혜택, 이중벽탱크, 이중배관 등 시설장비의 개요 및 일반주유소 시설과 비교․분석 등의 내용이 담겼다.
환경부는 이후 클린주유소 가이드북을 클린주유소 지정업체,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등에 배포해 관련 업무추진에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클린주유소로 지정받은 곳은 국내 주유소 1만 5,154개 중 2.7%에 불과해 클린주유소제도 운영에 대한 활성화가 미약한 상태다"며 "클린주유소 활성화를 위해 클린주유소로 지정받을 경우 인센티브 추가는 물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클린주유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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