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세리 기자]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은 오는 10일 오후 3시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무지개청소년센터를 방문해 중도입국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희망도서를 전달한다. ‘레인보우스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무지개 청소년 센터, 수원 이주민 센터 등 9개 기관에 한국어 교재 등 도서 170여권이 희망도서로 전달된다.
희망도서 구입 재원은 지난 5월 청소년 박람회에서 청소년 303명이 참여한 ‘나눔 바자회’ 운영 수익금으로 마련돼 문화와 언어가 다른 한국-중도입국 청소년간 나눔과 소통의 의미도 갖는다.
김금래 장관은 도서 전달식 직후 한국에 입국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 중도입국 청소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재 생활에 관해 대화하고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 장관은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한국사회에서 문화와 사람을 잇는 디딤돌이자 새로운 문화 창조자로서 역할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성숙하고 통합된 다문화 사회를 조성하고,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정착 및 건강한 성장을 위해 체계적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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