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나투어, 자유여행 트렌드에 맞춰 상품 출시 -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경제 여건이 좋지 않다는 시기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해외여행 수요는 전년 대비 7월에는 5.8%, 8월에는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7월에 31%, 8월에 24%가 증가하고 있는 자유여행에 힘입은 결과로 보인다.
이처럼 자유여행은 올해부터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선호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올 7,8월 자유여행객 수요 중 약 60% 가량이 여성일 정도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
또 전체 여행객 중 약 2~3%가 나 홀로 떠나는 여행객으로 그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여행사들은 이런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고객의 입장에 맞는 컨셉의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그 중 하나투어는 지난 2월에는 20~30대 여성을 메인 타겟으로 한 '2030 女Let's go' 기획전으로 관심을 끌었고 이번 7월은 여성의 관심사 중 하나인 '문화 향유'에 초점을 맞춰 [피에타] 상품을 추가로 출시했다.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한 거장 김기덕 감독의 4년만의 신작 '피에타'개봉을 기념해 출시된 ‘피에타 상품’은 바티칸 박물관에서 미켈란젤로의'피에타'상을 직접 만나보고 2012년 베니스 영화제 기간 중에 베니스를 방문하는 일정이 특징이다.
또한 자신을 위해 혼자 떠나는 여행을 원하는 사람을 위해 '싱글즈 에어텔'을 출시해 나 홀로 여행객의 가장 큰 부담이었던 싱글 룸 추가요금을 제해주거나 할인해주는 등의 혜택을 주고 배낭여행 고객들에게는 24시간 고객케어, HANA SO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올 7,8 월 중심으로 자유여행지역 수요를 살펴보면 홍콩이 가장 인기 있으며 그 다음으로 필리핀, 방콕/파타야, 서유럽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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