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런던올림픽 개막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오후 출전 경기단체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출전경기 단체장 격려오찬에서 "경제가 어렵고 사회적으로 침체돼있을 때 스포츠 경기 하나, 선수 한 사람이 국민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올림픽 출전만으로도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젊은 선수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훈련에 전념해 참가하니 그 자체만으로도 격려받고 칭찬받아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평창올림픽도 여기 계신 분들 모두가 합심 단결하고 노력해서 이룬 일"이라며 "단체장들께서 이번에도 노심초사하며 선수들 뒷바라지하고 있는데 모두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펜싱협회 손길승 회장, 대한양궁협회 정의선 회장 등 16명의 경기단체장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 이기흥 런던올림픽 선수단장, 박종길 태릉선수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제30회 런던올림픽은 7월27일일에 개막하여 8월12일까지 17일간 열리며, 한국은 22개 종목에 선수 245명, 임원 129명 등 총 374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선수단 본진은 오는 20일 현지 적응훈련을 위해 런던으로 출발하며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순위 10위권의 성적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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