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양영구 기자] 지식경제부와 한국바이오협회는 올 상반기 국내 주요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오산업 트렌드조사’를 실시했다. 2011년 기준으로 바이오산업 주요기업의 생산액은 5조 5,726억원, 투자 6,473억원, 고용 1만 7,352명으로 2010년 대비 각각 6.6%, 12.6%, 8.0% 증가했다.
바이오산업 주요기업의 생산액(국내판매+수출)은 국내판매가 3조 1,871억원, 수출이 2조 3,855억원으로 2010년 대비 모두 6.6% 증가했고 수입도 1조 2421억원으로 6.4% 증가했다. 바이오산업 주요기업의 투자(연구개발+시설투자)규모는 6,473억원으로 2010년 5,747억원 대비 12.6% 증가해 바이오기업의투자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오산업 주요기업의 고용규모는 1만 7,352명으로 2010년 16,070명 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바이오산업 관련 분야에 신규 일자리가 꾸준히 창출되고 있음을 보였다. 바이오산업 주요기업 인력의 학위별 구성비는 ‘기타(학사 미만)’가 45.4%로 가장 많았고 ‘학사’ 31.4%, ‘석사’ 19.6%, ‘박사’ 3.6%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직의 경우 ‘석사 이상’의 고학력자 비율이 68.3%로 매우 높은 반면, 생산직은 ‘기타’(학사미만)가 75.5%로 가장 많았고, 영업·관리 등은 92.3%가 ‘학사이하’로 각 직무별로 차이를 보였다.
지경부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산업 전체기업을 대상으로 한 바이오산업 실태조사는 올해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시장형성 초기인 바이오산업의 시장여건 및 유망기술 등 시장정보를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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