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전통문화의 핵심인 충(忠)·효(孝)·예(禮)를 중요시 여겼다. 이를 계승하며 전남·광주지역발전에 일조하는 숨은 일꾼이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한 주인공이 있다. 바로 서광주새마을금고(광산구 송정) 양노진 이사장이다.
양 이사장은 농촌운동(4-H클럽운동)활동과 광산군 농촌지도사로서 농촌부흥에 앞장서고 발전시키는데 힘쓴 결과 ‘상록수공무원’에 발탁되기도 했다. 이후 광산군청에서 20년간 식량증산운동과 새마을운동을 통한 농촌주택개발 등 농촌근대화 과정에서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왔다. 또한 ‘광주비엔날레’개최에 따른 교통대책 수립·추진하는 업무를 수행하면서 교통으로 인한 혼란·체증 없이 제대로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런 양 이사장은 지방공직자가 청렴·봉사 등을 바탕으로 임무를 수행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땀 흘리는 것은 당연하다는 철칙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방행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황조근정훈장’, ‘대통령 표창장 2회’등 다양한 표창을 수상했다. 공직생활 퇴임 후 현재 서광주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맡았다.
서광주새마을금고는 8000여명의 회원과 930억 원의 투명한 자산을 가진 지역사회의 금융기관이다. 서광주새마을금고는 지역서민을 위해 가계자금지원과 사회공헌사업에 치중하며 무조건 지역고객에게 신뢰받는 금고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로 뛰고 있다. 양 이사장은 “모든 직원이 애사심을 갖고 고객의 자산관리에 충실하며 적금만기 시 미리 통보하는 등 고객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해주고 있다”며 “그 결과 2011년 경영평가대회에서 ‘우수금고’로 대상에 수상했다”고 했다.
특히 서광주새마을금고는 지역골목 상권과 영세업자를 위해 자금지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보다 차상위인 지역영세민의 생활이 매우 힘들다는 것을 감지해 광산구청 사회복지과 추천에 따라 생활, 의료, 난방비 등 정기적인 후원·나눔 봉사활동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양 이사장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2 제 3회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경영인 수상(시사투데이 주관·주최)의 영광을 차치했다.
또 나눔 봉사활동 외에도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재)광산장학회에 장학기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환하게 비추고 있다.
한편 광주광역시 추진사업인 ‘행복창조마을 만들기’에 작년부터 참여한 양 이장은 “광산구 박뫼마을에 충·효·예를 실천한 선조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는 교육·체험장을 활용하도록 ‘마을과 자연 가꾸기(자연과 도시)’에 앞장서고 있다”며 “서로 돕고 도우며 어려운 이웃에게 가진 사람들이 먼저 베푸는 따뜻한 사회가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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