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세리 기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신영철)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 동안 제주에서 산재근로자 자녀 190명이 참여하는 '제29회 근로복지공단 장학생 캠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장학생 캠프는 공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에 날개 달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캠프기간 동안 참가 청소년들이 진로를 모색하고 주도적인 자아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진로설정프로그램 등 실효성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장학생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농·어촌지역 학교부터 서울 등 대도시 학교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여 산재근로자 자녀로서 겪게 되는 심리적 갈등요인을 해소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갖고 자신의 포부와 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공동생활을 하게 된다.
참가자 중에는 부모님의 불의의 사고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찾기 위해서 신청한 학생, 넉넉하지 못한 집안 사정으로 여행을 자주 할 수 없어서 이번 캠프를 통해 아쉬움을 채우고 보람찬 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한 학생 등 지원 동기가 다양하다.
고용부 신영철 이사장은 “이번 장학생 캠프 참가로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설계하고 창의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로 활용하기를 바란다”며 “아름다운 제주도의 자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의 좋은 친구들과 학창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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