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세리 기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2012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를 8월 9일부터 8월 13일까지 닷새 동안 서울 코엑스(COEX) A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5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우표전시회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우표전시회로 ‘우표에서 문화를 배우다’라는 부제를 통해 우표를 통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우선 올림픽 기념관에서는 우표수집가였던 손기정 선수의 수집품과 서신류 등 유품이 전시된다. 1896년 그리스에서 발행된 제1회 올림픽 기념우표를 비롯해 역대 올림픽 개최국 기념우표와 관련 우표가 전시돼 올림픽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우표작품 전시관에는 이번 전시회에 출품해 수상한 우수 우표작품 91작품 300틀이 전시된다. 또한 부모들이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어린이들이 우표디자이너와 함께 직접 우표를 디자인 해보는 ‘나는야! 우표 디자이너'를 비롯해 우표와 연극·미술·무용 등 복합장르를 접목한 예술체험교육 ‘춤추는 우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런던올림픽에 출전하여 선전하고 있는 우리선수들에게 보내는 ‘응원엽서 쓰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제30회 런던올림픽에 맞춰 인류화합의 올림픽 메시지를 우표를 통해 만나보고, 세계 명화를 우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이번 전시회는 국민 누구나 대한민국 최고의 우표작품을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고, 다양한 우표문화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어, 우표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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