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최은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아동·청소년 400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숲체원에서 창의예술캠프를 개최한다.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2회로 나뉘어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 - 숲풍’에는 서울․경기․인천․강원 지역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에게 이번 캠프는 자연 속에서 직접 문화와 예술을 접하면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우락부락(友樂部落)은 친구들과 함께 즐기며 새로운 아지트를 만들어가는 캠프라는 의미이다. 동 캠프는 지난 2010년 첫 캠프가 시작된 이후 대표적인 청소년 예술체험캠프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2012년에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각 2회씩 4회의 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12명의 예술가 그룹이 “내일, 아이들과 숲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이라는 주제로 아동․청소년들과 함께 소통하며, 공동 작업을 통해 문화와 예술이 만들어져 가는 과정을 공유하게 된다. 디자인, 음악, 문화, 미술, 철학 등 다양한 분야로 12개의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캠프 참가자들은 예술가들과 함께 다양한 예술체험 활동을 통해서 자연 속에서 자신의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캠프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는 음식과 다과류도 우리나라 전통 먹거리로 구성해 음식 속에 담겨져 있는 문화와 전통에 대한 체험과 기회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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