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영희 기자] 정상운전 중이던 신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100만kW, 7.31 상업운전, 총설비용량의 1.22%)가 19일 오전 10시 53경 원자로가 자동정지 되면서 발전소가 정지됐다. 원자로 자동정지 원인은 원자로 정지 및 출력을 제어하는 제어봉 제어 계통 고장으로 1차 파악됐으며, 상세한 원인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원자로는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원자로 정지로 인한 방사능누출 우려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신월성 원전 1호기의 불시정지와 함께 무덥고 습한 날씨 지속, 산업체 휴가 복귀 본격화, 개학 등이 겹치면서 20일 수요관리전 예비력은 100만kW~150만kW 수준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전력 당국은 지정기간 수요조정(250만kW), 민간 자가발전기 가동(60만kW) 등을 통해 예비력이 400만kW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하고 갑작스런 수요급증에 대비한 비상조치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