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빅미래 기자] 올해 을지연습이 8월 20일부터 8월 23일까지 실시된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번 연습은 시·군·구급 이상 행정기관과 주요 중점관리지정업체 등 3,500여개 기관 41만 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연습은 사회 여러 분야에 대한 위협에 대비해 연습 시나리오를 마련했고, 지난해 처음 실시한 국지도발 대응연습 강화, 부분동원령 선포절차 연습도 최초로 실시한다.
또한 비상사태 발생 시에 정부기능이 효율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전시전환 절차연습과 전시직제편성 훈련 등 정부 의사결정 연습을 내실 있게 추진한다. 민방공훈련과 연계해 서해5도와 접경지역 주민이동 및 대피 실제훈련을 확대했고, 디도스 공격 등에 대비해 사이버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하는 등 그 어느 해 보다 실전적인 훈련이 되도록 했다. 을지연습 실제훈련장에는 전시 국민행동요령 교육, 방독면 사용법, 심폐소생술, 장비․사진전시회 개최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안보의식 고취의 장’을 확대했다.
윤광섭 행안부 재난안전실장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GPS 교란행위·대남 위협발언 등 엄중한 상황에서, 올해 을지연습은 민·관·군이 합심해 국가 위기관리 및 국가총력전 수행능력을 검증하고 보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