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지식경제부는 7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2.3% 증가한 381.5억kWh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7월 수출은 감소했으나(전년동월대비 8.8%↓), 평균기온 상승(전년동월대비 0.5℃↑)과 열대야 현상으로 인한 냉방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용도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산업용 2.3%, 교육용 -0.7%, 주택용 1.4%일반용 3.5%, 농사용 11.6% 증가했다.
7월 전력시장 거래량은 전년 동월대비 1.3% 증가한 403.1억kWh를 기록했다. 7월 최대전력수요는 7,291.3만㎾(7.24일 15시)로 전년동월대비 2.1% 증가했고, 최대 전력수요 발생 시 전력공급능력은 7,732.4만㎾로 공급예비력(율)은 441.1만kW(6.0%)를 유지했다.
한편, 계통한계가격(SMP)은 전년동월대비 54.9%(119.5원/kWh→ 185.1원/kWh), 정산단가는 28.6%(77.9원/kWh→100.2원/kWh)로 큰 폭 상승했다. SMP는 한전이 민간발전사업자에게 지급하는 평균 구매단가, 정산단가는 한전이 전력시장(발전자회사+민간발전사)에 지급하는 평균 구매단가로 주요 발전연료의 열량단가상승과 높은 가격의 유류발전기가 SMP를 결정하는 비율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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