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성길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5일 정부중앙청사 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태풍 볼라벤은 현재 대형 태풍으로 발달하여 8.27(월) 제주ㆍ남해안을 시작으로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집중호우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 총리는 태풍으로 인한 국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관계 공무원들의 보다 철저한 사전대비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가용인력을 총 동원하여 각종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과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사전 예방조치와 함께 신속한 복구태세를 유지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특히 제주도와 전라남도 부지사와 영상회의를 통해 태풍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제주․전남의 경우 이번 태풍의 길목에 위치한 만큼 철저한 사전대비로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또 방송매체를 활용해 태풍 진행 상황과 국민 행동 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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