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덕 레고교육센터 주혜란 원장】 오늘날 과도한 교육열에 시달리는 아동들로 하여금 학업 스트레스 없이 놀이를 즐기면서 창의력과 사고력을 증진케 하는 체험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아동교육에 몸담던 시절 레고를 만나 13년째 레고교육 보급·발전에 매진해온 대덕 레고교육센터(www.ddlego.co.kr) 주혜란 원장은 ‘레고교육이야말로 체험교육의 본보기’라 강조한다.
레고는 흔히 볼 수 있는 토이 제품과 에듀케이션 제품으로 나뉘어 생산되는데, 레고교육에 활용되는 에듀케이션 제품은 아동의 문제해결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부터 대학생까지 폭넓은 학습이 가능한 레고교육은 발달과정 및 연령대별로 각각 다른 커리큘럼과 교구가 마련되어 있다.
신체지능이 발달하고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증가하는 유아기에는 아동이 일상 속 제품들의 작동 원리를 깨우칠 수 있도록 도르래, 지레, 기어, 추 등의 교구가 편성된다.
이를 활용하여 아동은 다양한 작품을 완성하며 성취감을 느낌과 동시에 놀이 체험을 통해 생생한 이론적 지식을 학습하게 된다.
주 원장은 “50분 가량 같은 자리에서 조립과 분해를 반복하다보면 아동의 인내심과 집중력이 자연히 향상되는데 이는 자기주도학습의 원동력이 되며, 과잉행동장애의 개선에도 효과적”이라고 역설했다.
또 레고교육은 주로 팀 활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아동들이 팀원들과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게 되며, 사회성과 인성 발달에도 고무적이라 설명했다.
나아가 초등 고학년부터 대학생까지 활용 가능한 교구인 NXT(Next generation)는 초음파, 소리, 터치, 광센서 등이 장착된 최첨단 로봇제작키트로서 원생의 과학적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분야로 진로를 결정하는 발판이 되어준다.
여기에 매 주말 자문 연구원의 방문으로 보다 전문적인 과학교육이 가능한 것은 대덕 레고교육센터만의 강점이다.
주 원장은 현재 원내 교육활동 외에도 유치원, 어린이집, 문화센터, 평생교육원 등지에 전문강사를 파견하고 있으며 홈스쿨링도 지원 중이다.
이렇듯 레고교육에 대한 주 원장의 열정은 공식 박람회뿐 아니라 매년 센터 자체적으로 레고체험전을 개최하고, 고아원 등 소외계층에 대한 무상교육봉사를 통한 레고교육의 저변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주 원장은 학부모들에게 “학습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애정과 관심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특히 창의력·사고력 교육의 경우 그 성과가 제대로 발휘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므로 아이를 믿고 사랑하되 일관성을 갖고 훈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덕 레고교육센터 주혜란 원장은 아동 및 청소년들의 인지 발달과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한 레고교육프로그램 개발에 헌신하고 과학교육산업발전과 우수인재 양성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2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최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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