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본 시리즈’가 5년 만에 돌아왔다. 미국의 인기 작가 로버트 러들럼의 책을 원작으로 완성된 영화 ‘본 시리즈’는 탄탄한 서사 구조와 리얼한 액션으로 전세계에서 1조 700억 원을 넘는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지난 세 편의 이야기에서 ‘본 시리즈’는 기억을 잃은 前 CIA 요원 ‘제이슨 본’이 자신의 정체성,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음모의 실체를 알아 가는 과정을 그려냈다.
그리고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영화 <본 레거시>를 통해 더 거대해진 음모와 더 거칠어진 액션으로 다시 돌아왔다.
영화 <본 레거시>는 ‘본 시리즈’ 전편의 각본을 도맡았던 토니 길로이가 이번에는 각본에 이어 연출까지 맡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본 슈프리머시>, <본 얼티메이텀> 뿐만 아니라 <007 퀀텀 오브 솔러스> 등 내로라 하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액션 디렉터로 활동해온 댄 브레들리가 <본 레거시>에도 참여, 한층 더 거칠고 리얼한 액션을 선보인다.
<본 레거시>는 지난 세 편 중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흥행을 기록한 <본 얼티메이텀>과 동시간 대에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CIA 산하 ‘트레드스톤’의 특수임무를 수행하다 기억을 잃게 된 ‘제이슨 본’이 자신의 진짜 정체를 알기 위해 프로그램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그 파장은 미정부의 다른 극비 프로그램에까지 미친다.
그 중심에 있는 인물 ‘애론 크로스’는 ‘제이슨 본’과 달리 CIA가 아닌 美 국방부에 소속된 ‘아웃컴’ 프로그램의 최정예 요원이다.
국가를 위해 스스로를 헌신하기로 결심한 ‘애론 크로스’는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어째서 ‘아웃컴’ 요원이 되었는지 확실하게 알고 있는 만큼 자신을 제거하려는 국가 조직에 대한 더 큰 배신감과 분노에 불탄다.
지난 세 편에서 제대로 보여줄 수 없었던 음모의 실체와 그 모든 사건의 배후까지 공개하며 한층 더 정교하고 날카로운 서스펜스를 보여 줄 <본 레거시>는 6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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