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지식경제부는 14일 연구장비의 활용 제고를 위해 ‘장비 활용성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연구장비시스템 구축 공개 입찰을 올 10월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공동장비 활용률 제고, 유휴장비 재활용, 장비사용 운용인력 양성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가지고 수행했다. 지금까지 정부는 장비 구축에 초점을 맞춰 지원을 했으나, 동 사업을 통해 활용성을 높이는 것에 주안점을 두어 연구자, 개발자 등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올 9월 중순부터는 이미 구축된 DB를 활용gi 공동 장비 활용률과 유휴장비 활용 등이 가능토록 오프라인으로 시작하고, 아울러 장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장비관리․사용 등의 교육도 강화, 장비사용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분기별 세미나를 개최해 각 이용자들의 경험담과 관련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둘째, 2013년 6월까지 ‘공동장비 활용률 제고’를 위해서 구축된 장비를 필요한 기업 등이 활용가능토록 ‘개방형 통합 안내시스템’을 구축 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장비이용자는 설치된 장비의 설치장소, 사용가능일에 대한 정보가 부재해 장비를 신규 구매하거나, 개인 네트워크에 기반해 서비스를 받았다. 통합 안내시스템이 구축이 되면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든지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접근해 짧은 거리, 빠른 시간, 낮은 서비스 이용료로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내년 9월부터 장비아울렛 온라인시스템 등을 포함한 ‘유휴장비 재활용시스템’을 구축해 온․오프라인으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유휴 장비도 DB를 구축해 기업, 연구소 등에서 성능저하, 노후화, 요소기술의 향상 등의 이유로 활용도가 매우 낮거나 방치된 장비를 실수요자에게 이전, 개․보수 등을 지원해 재활용률을 제고할 계획이다.
정부는 시장상황 등을 검토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연구장비 활용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산업기술기반구축 로드맵’에 반영해 내년부터 기반구축사업 추진 시 활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