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여성가족부와 삼성생명은 17일 오전 11시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지역 중심의 양육친화 사회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중심 돌봄의 새로운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공동육아나눔터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장난감, 도서 등 육아용품을 공유하고 자녀 돌봄 및 육아 정보를 함께 나누며 자녀 양육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장소를 의미한다.
이번 협약은 이웃 간 상부상조로 자녀를 돌봐줄 수 있는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을 정립하고자 하는 필요와 공감으로 이루어졌다.
삼성생명은 여성가족부 공동육아나눔터 사업에 매년 5억원씩 5년간 총 25억원을 지원해 시설을 리모델링하거나 신규 설치하도록 하고, 여성부는 전국 148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활용해 공동육아나눔터 사업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기로 했다.
김금래 여성부 장관은 “공동육아나눔터는 인근 지역의 엄마들끼리 자녀를 서로 돌봐주고 육아 정보나 용품을 공유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적은 예산으로 공적 돌봄 기능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네트워크 기반을 다지기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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