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양영구 기자] 8월 유통업체 매출이 가전문화(0.2%)를 제외한 의류(△4.9%) · 가정생활(△5.2%) · 잡화(△1.6) · 스포츠(△0.2%)·식품(△3.7%)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경부는 밝혔다..
대형마트는 추석이 지난해 9월 12일에서 올해는 9월 30일으로 늦어 전년동월대비 명절 상품 구매 감소와 의무휴업, 경기영향 등으로 매출이 3.3%감소했다. 백화점도 의류 판매 부진과 전년보다 늦은 추석으로 식품, 잡화 등의 선물 용품 판매 감소로 매출이 6.9% 감소했다.
가전문화는 여름 가전과 여행 용품, DIY용품 등의 판매로 이어지면서 10개월 만에 상승세를 달렸다. 가정생활과 식품은 소비심리위축과 일부 점포의 의무휴업도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백화점의 주요 상품군별 동향을 보면, 여성정장·남성의류·여성캐쥬얼 등 의류는 소비심리위축과 합리적 소비패턴 확산에 따라 고가 의류의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 반면, 중저가 위주의 상품 구매 증가와 SPA브랜드·온라인을 통한 합리적 구매는 확대됐다. 잡화·식품·아동스포츠도 전년대비 늦은 추석으로 명절 선물 용품의 판매 감소를 보였다.
소비자 구매패턴을 보면, 전년 동월대비 구매건수에 있어 대형마트(△1.6%)는 감소, 백화점(0.4%)은 증가세를 보였고,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1.7%), 백화점(△7.3%) 감소했다.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 42,296원, 백화점 64,687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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