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주연 기자] 지식경제부는 '2012 지역발전주간'의 사전행사로 이달 14일부터 23일까지 9박 10일간 각 지역의 청년들이 4대강 자전거길을 따라 지역발전현장을 탐방하는 '희망이음 자전거길 국토대장정'을 진행 중이다. 지역발전주간은 정부, 지자체, 기업, 지역민 등 지역발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발전 성과를 공유하는 종합행사다. '지역에 희망을, 청년에게 일자리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남 창원에서 개최 된다.
이번 국토대장정의 개인 최대 종주거리는 633Km이며, 권역별 종주자는 상주보에서 합류해 창원까지 동행한다. 참가자들은 18일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종주자들이 합류하는 지점인 상주보에서 합동 출정식을 개최했고, 이후 경남 창원에 23일 도착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토대장정 참가자 50명을 비롯해 정재훈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 이인선 경북 정무부지사, 성백영 상주시장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발전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안전한 종주를 기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국 각지에서 온 한약재와 대형 약탕기를 이용해 만든 십전대보탕을 함께 나눠 마시면서, 지역의 화합과 대장정 무사완주를 기원하는 ‘으랏차차 氣충전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국토종주에 참가한 한 학생은 "취업준비 과정에서 내 자신을 되돌아보고 도전정신을 기르기 위해 광고를 보고 지원했다"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친구들과 함께 동거 동락하면서 우정도 쌓고 지역발전 현장 체험도 할 수 있게 돼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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