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미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여성·문화네트워크가 주관, 여성신문사가 후원하는 2012 여성문화 토크콘서트 ‘신나는 언니들’ 세 번째 공연이 오는 24일 오후 6시 명지전문대 방목아트홀에서 열린다. ‘신나는 언니들’은 방송, 출판, 영화, 공연 등 문화계 각 분야를 이끌고 있는 여성들을 초대해 관련 전공 학생과 취업을 앞둔 예비 새내기 등 미래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그들의 삶과 경험을 진솔하게 들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문화 토크콘서트는 치열한 고민과 더불어 열정을 꿈꾸는 이 시대 젊은 여성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열렬한 응원을 보낼 수 있는 자연스러운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딱딱한 강의 형식에서 벗어나 이야기와 공연이 결합된 형태로 기획됐다.
이번 세 번째 토크콘서트에서는 대표적인 공연예술 분야인 뮤지컬계에서 활발히 두각을 나타내는 여성들을 멘토로 초대해 그들의 경험과 에피소드를 나눈다. 특히 뮤지컬 <라카지>, <광화문연가>, <헤드윅> 등 굵직굵직한 작품을 연출한 뮤지컬계의 대모 이지나 연출가와 <엘리자벳>, <조로>, <지킬앤하이드>에서 히로인으로 열연한 뮤지컬배우 김선영 씨가 출연해 같은 분야에서 연출가와 배우로서 살아가는 방법과 그들만의 열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개그맨 서경석의 재치 있는 사회와 올해 초 ‘넌 나의 바다’라는 2번째 앨범을 발매한 감성 블루스 디바, 강허달림의 음악이 함께한다.
토크콘서트 참가 신청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신문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공연 및 문화예술 기획, 현장에 관심 있는 여대생이나 문화 분야 진로를 모색하는 젊은 여성들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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