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주연 기자] 정부는 25일 제52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개최해 강원, 충청북도 2개 지역을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역으로 선정했다. 강원, 충북이 지정을 신청한 이후 약 2년여 만에 후보지역 선정 결정이 이루어 진 것. 개발면적의 경우, 2년간의 민간평가 및 자문을 거치면서 당초 개발계획 대비 50% 이상 축소․조정함으로써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는 것이 정부측 설명이다. 강원과 충북이 새로 지정되면 당초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황해, 대구·경북, 새만금·군산 6곳이던 경제자유구역은 8곳으로 늘어난다.
기존 경자구역과의 차별화를 위해 발전비전과 추진전략도 보완한다. 강원지역은 첨단소재, 충북은 친환경 BIT융합산업을 중점산업으로 삼아 기존의 경제자유구역 산업들과 차별화 했다.
정부는 동해안과 충북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에 대해 관계 중앙행정기관 협의 후,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추가 심의․의결을 거쳐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올 12월 또는 내년 1월 중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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