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영희 기자] 여성가족부와 (사)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는 공동협력사업으로 ‘여성이 안전한 사이버 세상 지킴이’ 사업을 6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자원봉사자와 전문 모니터링 요원들이 사업 발대식을 가진 6월초부터 8월말까지 3개월 동안 인터넷상 음란게시물 유통 경로를 분석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여성의 안전을 해치는 음란 게시물 및 성매매 알선 사이트 등을 적발했다.
그 결과 음란성 정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음란사이트(809건)와 온라인 카페(1,775건) 및 각종 사이트나 카페에 음란성 정보를 불법으로 올린 블로그(774건)과 게시물(1,008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각각 폐쇄와 삭제 조치를 요청했다.
<여성이 안전한 사이버 세상 지킴이 6~9월 신고 분석 현황>
음란 사이트 |
온라인 카페 |
온라인 블로그 |
불법 게시물 |
합계 | |
6월 |
169 |
324 |
171 |
193 |
857 |
7월 |
189 |
530 |
148 |
285 |
1,152 |
8월 |
325 |
766 |
262 |
295 |
1,648 |
9월* |
126 |
155 |
193 |
235 |
709 |
총계 |
809 |
1,775 |
774 |
1,008 |
4,366 |
모니터링을 실시한 (사)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 이영미 회장은 “요즘 넘쳐나는 음란물로 인해 성폭력뿐 아니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국민의 보다 관심 있는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는 도정민씨(26세, 대학생)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해 보람되고 음란성 정보가 넘치지 않는 깨끗한 인터넷 세상을 만든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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