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주연 기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은 대체적으로 알록달록한 원색을 띠고 있는 플라스틱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런 장난감을 스스럼없이 입으로 가져가는 아이들의 특성으로 인해 부모는 항상 자신의 아이가 해를 입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한다.
이는 일부 플라스틱 불량제품이 가지고 있는 유해성이 아토피 피부염증상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발암물질, 각종 중금속과 화학물질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점에 대해 고민하고 어린이의 건강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힘쓰는 기업이 있어 부모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주)달인TECH(대표이사 박기태 www.koygoo.com)가 그 곳으로 친환경 난연 도료(F2N)를 사용해 어린이 교구·가구 공급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달인테크(교구세상)는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이 우선’이라는 경영철학으로 그동안 힘써온 결과, ‘친환경 난연 도료(F2N)’개발, ‘클린사업장 ISO0991·1400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연구의 결실인 F2N도료는 유기화합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인체에 무해한 광물성과 식물성물질을 배합한 도료로 까다롭기로 유명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성능·품질검사에서도 월등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또한 이 도료를 칠한 달인테크 가구는 나무의 성질을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나무고유의 향, 원적외선 방출, 실내습도 조절, 공기정화, 단열 및 난연까지 겸할 뿐 아니라 반영구적으로 유지가 가능해 원목가구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목재는 강도가 약하며 화재에 쉽게 노출된다고 생각하지만 F2N도료를 칠한 가구는 도료가 내부까지 스며들어 시간이 갈수록 견고해지고 불에 쉽게 타지 않기 때문에 안전성까지 갖추고 있다. 게다가 테두리를 맥반석이 함유된 우레탄폼으로 둥글게 처리해 어린이가 부딪혀도 안전하기 때문에 이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에선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또 해외에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달인테크는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모범사례로 다른 기업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에 박기태 대표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2 제 3회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 경영인 수상(시사투데이 주관·주최)의 영광을 얻었다. 박 대표는 “요즘 흔히 사용하는 원목가구들은 도장재료로써 우레탄을 사용해 포름알데히드가 방출돼 아이가 환경호르몬의 위험성에 쉽게 노출돼 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여기에 대에 박 대표는 “세상이 다 변하는데 어린이 교구시장은 20~30년 전 그대로다”며 “교구의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도료를 탈바꿈시켜 우리나라 어린이교구의 달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우리 미래인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 병이 없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일조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런 달인테크 박 대표는 오는 11월 14~16일 ‘동경 건축자재박람회’에 초청받아 일본굴지의 회사와 공동참가예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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