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영희 기자] 고추는 우리 음식 중 빠질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식재료다. 특히 김장철이 다가오는 계절인 만큼 고춧가루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식중독 균과 발암물질 검출로 논란이 된 중국산 고춧가루는 소비자의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전한 먹거리로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는 ‘햇살촌’고춧가루가 있다.
이런 고추 생산지로 유명한 경북 영양은 큰 일교차와 비옥한 토질뿐 아니라 인근 동해안에서 해풍이 불어와 최적의 지리적 요건을 갖춰 이 지역의 고추는 타 지역고추에 비해 보다 높은 품질과 맛으로 소비자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게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인증을 획득한 ‘고춧가루가공공장’에서 엄격한 시스템·품질관리로 위해물질을 최소화한 고춧가루를 년 간 약 800t을 생산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로 ‘햇살촌’청결고춧가루는 ‘전국으뜸농산물품평회’에서 5년 연속 대상의 쾌거를 이뤄냈으며 각 분야 전문인이 가공공장을 방문해 선진시스템을 배워갈 정도로 평판이 매우 우수하다. 이처럼 양질의 고춧가루를 생산하기까지 큰 역할을 수행한 ‘남영양농업협동조합’(www.ipam21.com) 이정택 조합장은 지난 13·14대 조합을 맡아 신임을 얻었고 현재 16대 조합장으로 왕성한 활동하면서 조합원 삶의 질 향상과 농가소득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이 조합장은 조합원이 고추농사에만 전념하도록 ‘햇살촌’청결고춧가루의 브랜드 명품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 이미 업계에선 화제이다. 뿐만 아니라 영양의 자랑인 ‘예실찬 사과’는 높은 당도를 자랑하고 특히 노화예방과 항암성분이 풍부한 셀레늄 사과로 차별화된 재배기술과 철저한 생산관리로 작년 까다롭다는 대만수출에도 성공을 거뒀다. 이 조합장은 “앞으로 브랜드가치를 더욱 높여 우수성을 알리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남영양농협은 조합원의 경제적 도움을 위해 작년까지 주민세 100%대납과 함께 무상비료 2억 원 지원, 조합원자녀장학금 200만원 후원, 농업인안전보험가입, 영농행사 2000만원 지원 등 나눔·기부봉사활동에도 아낌없이 후원했다.
작년 NH농협생명·서울대병원과 함께 지역조합원에게 무료진료봉사활동을 펼친 이 조합장은 “지역사회활성화뿐만 아니라 조합원을 위해 삶의 질 향상과 실익증진에 도움이 되고자 더 노력하고 싶다”며 “향후 조합원에게 ‘고추세척기’를 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조합장은 2012 제 3회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 경영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으로 수상했다. 영양라이온스클럽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국제인권옹호한국연맹 대구경북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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