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래 기자] 여성가족부는 1일부터 3일까지 브루나이(반다르세리 베가완)에서 개최되는 ‘제5차 가족관련 동아시아 각료급 포럼’에 정부대표로 참가한다. 이번 제5차 회의는 ‘일·가정 양립 강화(Ensuring Work Family Balance)’를 주제로 동아시아 각국의 일·가정 양립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교류하기 위해 개최된다.
가족관련 동아시아 각료급 포럼은 동아시아 지역의 가족관련 정책 및 연구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2004년 제1차 회의(베트남 하노이)를 시작으로 2년 주기로 열린다. 우리나라는 2010년 제4차 회의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포럼에 참가해 ‘한국의 일·가정 양립 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동아시아 각국의 가족 정책 경험을 공유한다. 특히 2014년 ‘제6회 가족관련 동아시아 각료급 포럼’을 우리나라에 유치하기 위해 포럼에 참석한 각국의 각료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유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정부대표로 1일 출국하는 여성부 김태석 차관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성과를 발표하고, 동 정책의 중요성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출산·육아 휴직제도, 유연 근무 제도,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른 가족친화인증제도, 가족사랑의 날 실시 등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추진한 정책사례를 소개한다.
여성부 임관식 가족정책관은 “가족관련 동아시아 각료급 포럼 참석을 통해 우리 정부의 선진적인 가족정책을 널리 알리고, 동아시아 각국의 가족정책을 상호 공유함으로써 국가 간 협력 파트너십 구축과 상호 협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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