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여덟 번째 ‘통일문화정책포럼’을 17일 오후 3시 문화부 1층 회의실(와룡동)에서 개최한다. 지난 3월부터 매월 1회씩 열리고 있는 이 포럼에서는 북한 문화연구자, 남북 문화교류 협력 분야 민간 전문가, 통일정책․문화정책 연구자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그동안의 남북문화교류의 주제별 성과와 과제에 대해 논의해오고 있다.
7월(언어․문학 분야 남북교류협력 추진 성과와 과제), 8월(문화 콘텐츠 분야 남북교류협력 추진 성과와 과제), 9월(방송 및 통신 분야 남북교류협력 추진 성과와 과제)에 이어 10월에는 ‘저작권 및 출판 분야’에서의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해 보고, 향후 통일 대비 정책과제를 찾아보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영선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가 그 동안의 축적된 연구와 교류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저작권 및 출판 분야에서의 남북교류 협력 사업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발제에 이어 북한과 저작권 교류 사업을 하고 있는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의 이재상 사무처장과 한명섭 변호사가 토론을 할 예정이다.
한편, 11월 통일문화정책포럼은 ‘김정은 시대 북한 문화예술’을 주제로 열리고, 12월에는 올해 한 해 동안 다룬 주제들을 종합하는 ‘공개세미나’를 통해 그 동안 남북교류사업의 성과와 의미를 중심으로 한 정책토론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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