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여성가족부는 한·중 청소년 교류를 통한 양국간 우호와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중국 청소년 대표단 200명을 21일부터 28일까지 초청한다. 이번에 3차로 방문하는 중국 청소년 대표단은 200명 규모로 지난 5월과 6월에 방문한 300명을 포함해 올해 총 500명 규모로 한국 초청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의 청소년 대표단은 중국공산주의청년단 단원, 대학생, 청년 기업인 등 중국 전역에서 선발된 청소년들로 향후 중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들로 구성됐다.
중국 청소년대표단의 주요 일정으로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이해 한·중 양국의 미래 발전을 위한 양국 청년의 자세’를 주제로 22일 한국외국어대 중국학과 강준영 교수의 특강이 있다. 23일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를 방문해 교내 학생들과 함께 ‘취업과 진로선택에 대한 고민과 해결방안’ 주제 세미나에서 토론하며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축구, 농구 등 운동을 함께 하면서 한국 대학생들과 교류한다. 24일부터는 DMZ 탐방, 청소년 관련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27일에는 제주도 탐방, 서귀포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감귤 따기, 염색 체험 등 활동과 환송만찬을 끝으로 일정을 마치게 된다.
여성부 이복실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계기로 한·중 간의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킴은 물론, 중국의 핵심 차세대 리더들이 한국을 보다 더 잘 이해하고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우호 정서를 높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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