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희연 기자] 여성가족부는 22일부터 여성포털사이트 ‘위민넷’을 통해 여성근로자들이 알아야할 주요 제도를 안내하고, 전문가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위민넷에 소개되는 여성노동 관련 제도는 근로조건, 모성보호, 비정규직 권리보호, 성희롱 예방과 구제 등 여성 근로자 및 사업주가 알아야 할 사항으로 구성돼 있다. 상담 게시판을 개설해 개별상담도 지원한다.
그간 정부에서는 출산휴가, 육아휴직뿐 아니라 임신․출산 후 계속 고용지원금, 육아휴직 등 장려금, 대체인력 채용 장려금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비정규직 등 여성 근로자들이 이러한 제도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적극적인 제도 홍보를 통해 정책의 수혜율을 높이고자 상담 게시판을 개설했다.
최근 실시된 여성 노동자의 모성 보호 관련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 근로자나 사업주가 출산 휴가 등 모성보호 제도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해야할 정책으로 홍보 및 인식개선 활동을 들었다.
여성부 이기순 여성정책국장은 “위민넷에는 국문․영문 자기소개서 코칭, 직업 심리 검사, 온라인 강의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