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공공SW사업을 추진하는 발주기관은 앞으로 지식경제부에서 고시한 ‘요구사항 분석적용기준’을 적용해 제안요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지경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SW사업 관리감독에 관한 일반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11월 13일까지 행정 예고한다.
그동안 공공SW사업의 불명확한 요구사항은 사업 수행과정에서 잦은 과업변경과 개발지연의 원인이었다. 이번에 개정 예고된 기준은 SW사업 발주준비 단계에서 요구사항 분석을 통해 상세한 요구사항 명세서를 마련하고, 이를 사업발주 및 관리에 활용하도록 한 것이다. 이는 기능목록 나열 수준의 현행 제안요청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세부 기능에 대한 개념과 상세설명을 포함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기능목록 나열 수준의 현 제안요청서가 세부 기능에 대한 개념과 상세설명을 포함해 사업 수행 중 과업변경 최소화와 함께 최종 결과물의 품질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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