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이를 탈출하기 위한 기업은 불굴의 투지와 집중력을 발휘해 불황을 한층 더 성장하는 기회로 삼는다.
이 같이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늘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며 이를 행동으로 바로 실천한다. 이처럼 고객만족을 100%실현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유기농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보급하는 에덴식품영농조합법인(대표 송재철 www.myuja.com)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에덴식품(구 에덴농원)의 송재철 대표는 1991년 유자를 재배하면서부터 오래된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농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재배된 유자·석류를 우리가족에게 먹인다는 생각으로 생산·가공개발에 정성을 기울이며 친환경 ‘유기농 석류·무농약 유자’를 온 국민에게 보급하기 위해 에덴식품영농조합을 2007년에 법인으로 출범했다.
이에 송 대표는 “먹거리에 대한 안전이 제일 중요한 만큼 화학비료·농약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며 “그동안의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오랜 시행착오 끝에 제대로 된 농산물을 소비자 식탁위에 올려놓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재배된 유자·석류가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는 것은 새콤달콤한 맛과 향이 특유하기 때문이다.
석류는 국민 대부분이 몸에 좋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특히 수입석류보다 토종석류가 수용성 비타민과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하고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만큼 매출증대에 기여도가 높아 지역의 경제발전에 한 몫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런 평판을 바탕으로 ‘친환경 석류유기가공식품·농수특산물품질’인증을 획득과 2012 제 4회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올해를 빛낸 인물(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지식인부문을 수상해 지역에서는 또 하나의 자랑거리로 여겨지고 있기도 하다.
이 제품들은 지역유통업체와 직거래 등을 통해 연간 10~15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쾌거와 함께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러브콜이 줄지어 들어올 정도이다.
이와 더불어 송 대표는 “오는 11월 16일 중국시장을 겨냥해 신제품 석류·유자초코클런치와 비타민 그리고 다양한 친환경 가공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덴식품은 귀농인을 위해 전문지식을 나눠주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이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이에 송 대표는 “젊은 귀농인들의 멘토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들은 배우려는 자세와 기초적인 지식을 겸비하고 있어 농촌적응에 빠르다”고 했다. 덧붙여 “소비자는 수입농산물보다 우리 땅에서 재배되는 신토불이 농산물을 이용해야 어려운 농촌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소득원이 창출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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