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희연 기자】MBC 월화드라마 <마의>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극 <마의>는 현재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의 자리를 탈환하며, 이병훈표 사극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중이다.
<마의>는 조선시대 후기 말을 고치는 수의사로 출발해 왕을 치료하는 어의 자리까지 올랐던 백광현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으로 조승우, 이요원, 손창민 등의 주연배우 이외에도 이순재, 한상진, 맹상훈, 이희도 등 이병훈 사단의 감초연기자들이 출연하며, 깨알같은 재미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드라마의 고공행진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특히 현종으로 분한 배우 한상진은 극중에서 미약한 왕권을 바로 세우고, 역병에 시달리는 백성을 구하고자 노력하는 한편, 주인공 마의 백광현(조승우 분)을 어의로 임명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를 위해 한상진은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현종의 캐릭터 분석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자칼이 온다>에서 송지효, 김재중과 함께 출연하는 등 다양한 연기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그가 최근 한국어 홍보대사에도 위촉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월 1일 서울시 용산에 위치한 한국어교사원격평생교육원에서 이순재 원장으로부터 직접 홍보대사 임명장과 위촉패를 전달받은 한상진은 "<뿌리깊은 나무>에서 집헌전 학자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한국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됐다. 한국어 홍보대사로서 한국어 발전에 기여하고, 전세계적으로 올바른 한국어전파를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곧 개봉하는 영화 <자칼이 온다>에 JYJ 김재중이 출연중이라 많은 해외팬들이 영화를 보실 것 같은데, 그분들에게도 올바른 한국어교육을 전파하고 싶다"고 한국어홍보대사로서의 포부를 전했다.
한편, 한상진은 한국어교사원격평생교육원의 홍보대사로서 연1회 다문화센터 봉사활동이나 홍보대사의 날에 참석할 예정이며, 기수별 장학금 수여식 참석 등 한국어교원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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