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희연 기자】MBC의 인기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현종으로 출연, 역병에 시달리는 백성들의 힐링을 책임진 배우 한상진이 최근 토익만점의 인기 강사 정상을 만난 이유는 무엇일까?
11월 1일 <마의>의 현종 한상진은 용포를 벗고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한국어교사원격평생교육원 본원이 위치한 용산에 나타났다. 또한 학생들에게 토익 강의를 하던 정상도 이날만은 책을 내려놓고 용산을 찾았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이날 나란히 '한국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언뜻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두 사람이 한국어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두 사람을 한국어 홍보대사로 위촉한 국민배우 이순재(한국어교사원격평생교육원 원장)는 "한상진과 정상, 두 사람이 전혀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한국어를 사랑하는 마음이 그 누구보다 크다는 것이 두 사람의 가장 큰 공통점이다. 한상진은 배우로서 대본을 가까이 하며 자연스럽게 한국어에 대한 애정이 커졌고, 정상은 외국어를 지도하면서 한국어에 대한 책임감을 더욱 느끼게 되었을 것” 이라 밝히며 한상진과 정상이 한국어 홍보대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줄 것을 기대했다.
이날 한국어 홍보대사로 위촉된 한상진과 정상은 “한국어 홍보대사로 위촉돼 정말 영광이다. 한국어와 밀접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만큼 누구보다 한국어 사랑을 실천하며, 한국어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국어 홍보대사로 위촉된 두 사람은 앞으로 연2회 진행되는 홍보대사의 날에 참여하며, 한국어교사원격평생교육원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수여식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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